인터스텔라 (Interstellar) – 블랙홀을 지나, 사랑에 도달한 이야기

2014년 개봉 이후, 수많은 관객들에게 지적 충격과 눈물을 동시에 안긴 SF 명작.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단순한 우주 여행이 아닌,
시간, 중력, 그리고 사랑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깊고 어두운 블랙홀을 지나
딸에게 “사랑”을 전한 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시 떠올려 봅니다.

인터스텔라

 줄거리 요약

지구의 환경은 황폐해지고, 인류는 멸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직 NASA 파일럿 쿠퍼는 미지의 웜홀을 통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야 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그는 딸 머피를 두고 우주로 떠나고,
시간의 상대성 속에서 지구와 우주 사이에 흐르는 시간의 차이는 점점 벌어집니다.

결국 쿠퍼는 블랙홀 안의 5차원 공간 ‘테서랙트’에서
자신의 딸에게 중력의 신호를 보내고,
그 딸 머피는 인류 구원의 열쇠를 손에 쥐게 되죠.

 명대사

“Love is the one thing that transcends time and space.”
사랑은 시간을 초월할 수 있는 유일한 것.

“I'm not afraid of death. I'm afraid of time.”
난 죽음이 아니라, 시간이 두려워.

 과학 개념 포인트

 웜홀(Wormhole): 시간과 공간을 단축해 이동할 수 있는 가상의 통로. 영화에선 토성 근처에 출현한 웜홀을 통해 새로운 은하로 진입합니다.

 블랙홀 + 상대성 이론: 밀러 행성은 블랙홀 ‘가르강튀아’에 가까워, 1시간이 지구 시간으로 약 7년에 해당하는 시간 왜곡이 일어납니다.

 테서랙트(5차원 공간): 쿠퍼가 블랙홀 안에서 딸의 방으로 “중력”을 이용해 신호를 보내는 공간. 현실에선 이론적으로만 존재하지만, 놀란은 이걸 감성적으로 표현했죠.

 예고편 영상

 

 

 

『인터스텔라』는 블랙홀보다 복잡한 물리학을 다루면서도
결국 가장 인간적인 감정, '사랑'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우주가 아무리 넓고 차가워도, 누군가를 향한 마음은 그 경계를 넘어 도달할 수 있다는 걸 이 영화는 말하고 있죠.

 다음 편 『그래비티』 – 무중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사투!

 우주 영화 시리즈 한눈에 보기

• [1편]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 [2편] 그래비티 (Gravity)
• [3편] 마션 (The Martian)
• [4편] 컨택트 (Arrival)
• [5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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