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 미스터트로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영웅에 대한 저만의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처음 임영웅이 나왔을 때는 솔직히 큰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더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그것은 바로 '내공'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고뇌하고 노력했는지, 지금까지의 그의 여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럼 먼저 처음 장면부터 함께 보실까요?

 

1.바램

임영웅은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초대 우승자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3월 14일 결승전에서 임영웅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죠.

예선에서 그는 이선희의 ‘바램’을 불러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 번 감상해보세요.

 

2.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본선 무대에서 두 번째로 부른 곡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원곡: 김광석)였습니다. 김광석의 노래도 감동적이지만, 임영웅의 무대는 또 다른 진솔함이 느껴졌어요. 조용한 듯하지만 마음을 울리는 고요 속의 외침 같았고, 저에게도 작은 깨달음을 주는 순간이었어요.

이 무대는 본선 3차 ‘기부금 미션’의 2라운드 ‘솔로 대결’에서 선보였는데, 마스터 점수 934점, 관객 점수 435점, 총합 1,369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감동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겠죠? 함께 감상해보세요.

 

3. 보라빛 엽서

다음 무대는 설운도의 명곡 ‘보라빛 엽서’입니다. 원곡은 솔직히 잊혀진 곡이 될 수도 있었지만, 임영웅이 불러 다시금 생명을 얻은 느낌이었어요. 이 무대는 본선 3차 ‘레전드 미션’ 1라운드에서 펼쳐졌습니다.

임영웅은 감성적인 해석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마스터 점수 96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설운도는 “내가 배워야겠다. 나는 지금껏 이렇게 감정을 담아 부르지 못했다”고 극찬했습니다. 당시 방송은 시청률 32.7%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이 무대는 임영웅이라는 이름을 트롯계에 확실히 각인시킨 장면이었습니다.

 

4. 일편단심 민들레야

‘내일은 미스터트롯’ 본선 무대에서 선보인 또 다른 곡은 ‘일편단심 민들레야’입니다. 많이 들어본 곡이었는데요, 전 강하게 부르는 곡이라고 생각했지만, 임영웅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불렀습니다.

애처롭고 절제된 표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 무대는 본선 2차 1:1 데스매치에서 류지광 씨와 맞붙는 라운드였고, 임영웅은 8:3으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심사위원 장윤정 씨는 “임영웅은 임영웅이다”라는 말을 남겼죠.

 

5. 배신자

그리고 마지막, 결승전에서의 솔로 무대는 ‘배신자’였습니다. 이 곡은 1972년에 도성 님이 발표한 곡으로, 임영웅은 이 곡을 담담하면서도 절절하게 표현했어요.

청중의 마음을 울리는 깊은 감성과 뛰어난 전달력으로,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 무대를 통해 최종 진(眞) 타이틀을 거머쥐었죠.

 

10년간의 무명 시절을 견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에서 단연 돋보이는 존재로 떠오르며, 한 방에 국민 스타로 거듭난 진정한 ‘신데렐라 스토리’였다고 할수 있을 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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